왜?
초당 한 방울씩 밸브를 조절하였다고 생각합시다.
물이 아주 적게 나오도록 하면 할 수록 밸브 간극이 아주 작게 좁혀진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물의 가속력(힘)에 의해서
어느정도 시간동안 물이 밸브의 좁은 공간을 빠져 나올 것이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밸브의 좁은 공간에 물의 응집력(힘)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작용하여
물이 좁은 공간을 막는 효과가 발생이 되어 물이 흐름이 멈추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즉, 대기압과 중력의 힘만으로는
물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자연스럽게 좁은 공간을 밀고 나오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이 처음에는 한방울씩 나오는 것 같다가 물이 정지해 버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어느 정도 빨아내는 힘 또는 밀어내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밸브의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물의 응집력을 이기고 계속해서 물이 나오게 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빨아내는 힘을 이용하는 중력(낙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실험 결과 물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야 하는데
사용에 있어서 많은 수직파이프를 이용하는 등 불편한 점이 발생하며
설치 방법에 따라서 불안정한 요소가 너무 많아서 좋은 방법은 되지 않겠습니다.
두번째로 수많은 기공 사이로 물이 빨려들어가는 원리인 삼투압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삼투압의 힘이 발생하여 밸브의 좁은 공간에 응결되어 정체되려는 물의 힘보다 큰 힘이 되어
끝임없이 물을 밀어내려는 성질이 작용하여 중단 없이 초당 한방울의 배출이 실현되는것 입니다.
* 프리사이즈(정밀) 워터 파이프 (Precise Water Pipe)
: 극소량(초당 1~0,5방울) 물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하여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워터 파이프.